임희정, 첫 우승한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서 통산 4승 도전

  • 등록 2021-08-18 오후 2:35:26

    수정 2021-08-18 오후 2:35:26

임희정.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희정(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1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승에 도전한다. 1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그 무대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은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임희정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번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6위를 달리고 있다.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임희정에게 아쉬운 게 딱 하나 있다. 바로 우승이다. 그는 2019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임희정의 최근 샷과 퍼트 감이 좋고 첫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에서 1년 9개월째 이어진 무관의 한을 풀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주 대유 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만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임희정은 “내겐 좋은 기억이 가득한 오랜 시간 기다려온 대회”라며 “현재 흐름이 좋다. 워낙 난도가 높은 코스이기 때문에 아이언 샷의 정확성이 중요해 그 점을 주로 연습하고 있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희정의 타이틀 방어 도전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올 시즌 6승을 차지한 박민지(23)다.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다승 등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박민지는 시즌 7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박성현(28)이 2016년에 세운 K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3309만원)을 넘어선다. 또 2007년 신지애(33)의 단일 시즌 최다승(9승)에도 바짝 따라붙는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기 때문에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지난 2019년 성적(공동 4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1라운드에 10위 이내에 들면 상위권으로 대회를 마치곤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소미(22)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미는 “우승한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샷과 퍼트 감이 좋은 만큼 내 플레이를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 장하나(29)와 상금랭킹 2위 박현경(21)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는 박희영(34)은 모처럼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동생 박주영(31)과 첫날과 둘째 날 같은 조에서 자매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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