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19일 “배구대표팀 감독의 프로팀 겸임 관련헤 발생한 혼선에 대해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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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최근 라미레스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려다 다른 팀의 반발을 섰다. KB손보는 시즌 전 선임한 미겔 리베라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는 바람에 현재 마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합의는 2019년 4월 대표팀 전임사령탑이던 김호철 감독이 프로팀 OK저축은행 감독으로 옮기려다 이 사실이 밝혀져 1년 자격정지를 받은 후 자진 사퇴하는 일이 벌어진 뒤 이뤄졌다.
이어 “해외 많은 사례에서 클럽과 대표팀을 겸직하는 것이 보편적임을 감안해 협회는 대표팀 일정 및 운영에 피해를 주지 않는 조건에서 대표팀 감독의 클럽팀 겸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그러나 대표팀 감독의 클럽팀 겸직에 대한 최근의 많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KOVO 이사회 의견을 존중해 향후에는 전임 감독 업무에 충실토록 할 것이며 겸임을 허용치 않을 것이다”며 “여자팀 감독은 현재 푸에르토리코 시즌 중임을 감안해 차기 시즌부터 허용치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