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박상현 PD "다른 오디션과 차별점? 참가자들 전부 잘생겼다"

  • 등록 2023-03-30 오후 2:50:04

    수정 2023-03-30 오후 2:50:0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년판타지’ 제작진과 프로듀서로 나선 가수들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소년판타지’만의 강점과 매력을 꼽았다.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는 최강창민과 우영, 진영, 강승윤, 전소연과 함께 강영선 CP, 박상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방송가는 ‘보이그룹 서바이벌 대전’이란 표현이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달 JTBC ‘피크타임’과 Mnet ‘보이즈플래닛’이 먼저 출사표를 내민데 이어 ‘소년판타지’가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을 예고하며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강영선 CP는 “사실 저희도 이렇게 겹쳐서 시작할지 몰랐다”면서도, “다만 저희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뚜렷한 목표와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 특히 우리 프로그램은 프로듀서들의 면면이 강력하다. 그 분들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팬덤을 갖춘 아이돌을 탄생시키기 위해 제작진으로서 연구를 많이 했다. 시즌1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 영향력 있는 매체들과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실제로 ‘소년판타지’는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까지 가세해 글로벌 지원사격을 펼치고 있다.

프로듀서인 진영은 “우리 프로그램은 프로듀서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곡만 주고 그 곡에 대한 프로듀싱만 진행하는 식이 아니다”라며 “학기제를 도입해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호흡을 맞추며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상현 PD는 “저희 참가자 54명 한 명 한 명이 정말 잘생겼다.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 ‘소년판타지’가 드디어 오늘(30일) 베일을 벗는다. ‘소년판타지’는 앞서 지난해 MBC에서 방송돼 걸그룹 클라씨를 배출했던 ‘방과 후 설렘’의 시즌2다. 이번엔 전 세계를 매료시킬 보이그룹을 육성하는 취지로 ‘오디션계 히트메이커’로 불리는 한동철 PD의 새 프로젝트로서 일찌감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소년판타지’는 지난 24일부터 1회 선공개 영상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3개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 약 30분 분량을 미리 선보이며 첫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늘(30일) 본방송 직전 공개되는 7분 가량 4번째 선공개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운다.

또 국내 최초로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일본 대표 OTT 아베마(ABEMA)와 동시 중계를 진행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높다. 또한 글로벌 오디션으로 돌아오는 만큼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오늘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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