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0회에서는 김정민이 고1에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히는 한편, 심각한 알코올 문제로 인해 중3 아들과 사이가 멀어졌음을 고백한다.
김정민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고1 때 남자친구의 권유로 술을 마시다가 동거를 했고, 범죄를 저지른 남자친구가 소년원에 가게 된 뒤에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고1’에 엄마가 된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어 “남자친구가 출소 후 찾아와 함께 살았지만, 폭력을 일삼아 헤어졌다. 그러다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술에 의존하게 됐다. 여기에 우울증까지 심해져, 아이가 시설에 보내졌는데도 여전히 술을 못 끊고 있다”고 토로한다.
저녁이 되어서 하교한 아들은 엄마가 또 다시 술을 마시자, “제발 술을 안 마시면 좋겠다. (술 사느라) 돈이 많이 들지 않냐? 내 용돈도 안 주면서”라고 불만을 드러낸다. 그러자 김정민은 “엄마가 ATM 기계냐?”라고 급발진하더니 “중3 되면 아르바이트한다고 하더니 왜 일을 안 하냐?”며 아들을 몰아세운다. 급기야 김정민은 “(시설에서 살지) 왜 집에 들어 왔어?”라고 화를 낸다. 이에 아들은 “내가 다시 시설에 들어갈 테니, 엄마는 병원에 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집을 나간다.
과거 보육 시설에서 8년을 살다가 뒤늦게 엄마와 같이 산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매일 술을 마시며 막말을 하는 김정민의 모습에 박미선은 통탄을 금치 못한다. 그러면서 “중3 아들에게 일을 하라니, 그게 엄마가 할 소리냐 ? 아들이 하는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다”며 김정민을 강하게 꾸짖는다.
“하루에 맥주 16캔까지 마신 적이 있다”는 김정민의 심각한 알코올 문제와, 이로 인해 아들과 사이까지 멀어진 상황에서 김정민이 자신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민의 숨겨진 사연과 아들과의 관계 회복 등을 위한 맞춤 솔루션은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