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진영·강승윤 "내가 참가한다면? 어떻게든 1위할 것"

  • 등록 2023-03-30 오후 3:00:43

    수정 2023-03-30 오후 3:00:4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년판타지’ MC 및 프로듀서로 의기투합한 보이그룹의 전설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2PM 우영, B1A4 진영, 위너 강승윤이 현재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자신이 기록했을 예상 순위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는 최강창민과 우영, 진영, 강승윤, 전소연과 함께 강영선 CP, 박상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최고참인 최강창민은 ‘자신이 소년판타지에 참가한다면 최종 몇 위 예상?’이란 질문을 받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최강창민은 “이 프로그램에 정말 매력적이고 시력도 출중한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어쨌든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최종 데뷔조 안에 들 수 있게끔 12등 정도할 것”이라고 겸손을 드러냈다.

우영은 “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냐”며 야속한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강창민은 “저를 어떻게 밟고 가실지 기대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영은 “누구를 밟는 방법도 모르고 그걸 알려준 사람이 없다”고 농담조로 이야기하면서도 “저는 13등 정도 하며 좋은 경험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고 겸손으로 화답했다.

반면 후배라인 진영과 강승윤은 남다른 야망과 욕심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진영은 “저라면 어떻게든 1위를 했을 것 같다. 실력이 안된다면 끼라도 부려서 어떻게든 팬들 눈에 들려고 노력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승윤 역시 “그렇다면 저도 감히 1위 욕심을 내볼 것”이라며 “저는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삶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오디션 출신 스타의 집념을 뽐냈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 ‘소년판타지’가 드디어 오늘(30일) 베일을 벗는다. ‘소년판타지’는 앞서 지난해 MBC에서 방송돼 걸그룹 클라씨를 배출했던 ‘방과 후 설렘’의 시즌2다. 이번엔 전 세계를 매료시킬 보이그룹을 육성하는 취지로 ‘오디션계 히트메이커’로 불리는 한동철 PD의 새 프로젝트로서 일찌감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소년판타지’는 지난 24일부터 1회 선공개 영상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3개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 약 30분 분량을 미리 선보이며 첫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늘(30일) 본방송 직전 공개되는 7분 가량 4번째 선공개 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 채운다.

또 국내 최초로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일본 대표 OTT 아베마(ABEMA)와 동시 중계를 진행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높다. 또한 글로벌 오디션으로 돌아오는 만큼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오늘 오후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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