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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 문별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콘서트’를 꼽았다.
문별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로나가 발생하고 나서 우울한 감정이 들었다”며 “‘내가 왜 이 직업을 하고 있지’, ‘시작은 뭐였지’ 등 각종 생각이 들면서 우울한 감정이 나를 지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코로나 장기화로 공연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팬분들과의 소통이 내겐 목숨과도 같다는 걸 알게 됐다”며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서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컴백 활동에 대한 각오도 들어봤다. 문별이 컴백하는 시기에는 ‘롤모델’ 태연을 비롯해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자랑한다.
문별은 19일 오후 6시 솔로 미니 3집 ‘시퀀스’를 발매한다. 전작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여러 개의 신(scene)으로 이루어진 시퀀스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각 트랙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문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루나틱’을 포함해 ‘Intro : SYNOPSIS’, ‘G999’(Feat. Mirani), ‘머리에서 발끝까지’(Feat. Seori), ‘너만 들었으면 좋겠다’, ‘내가 뭘 어쩌겠니?’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루나틱’은 권태기에 놓인 연인의 모습을 중독성 짙은 훅으로 표현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화내고 후회하고, 집착하고 애원하고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는 감정을 문별만의 힙한 방식으로 소화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