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이 15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에 재입성한다.
5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및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측에 따르면, ‘인디아나 존스5’는 오는 5월 1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칸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영화가 최초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 째 시리즈다.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운명의 다이얼을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모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칸의 초청을 받는 것은 앞서 전작인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이 러브콜을 받았던 것에 이이 약 15년 만이다.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가 변함없이 출연을 결정하고,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해리슨 포드를 중심으로 안토니오 반데라스, 매즈 미켈슨 등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탄탄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포드 V 페라리’, ‘로건’, ‘더 울버린’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작들을 통해 속도감을 갖춘 액션 연출에 탁월한 감각을 보여온 감독이라 기대가 높다. 이번 작품에서도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칠 인디아나 존스의 다양한 액션과 모험이 주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1995년 장편 데뷔작인 ‘헤비’로 이후 28년 만에 칸의 초청을 받았다”며 “칸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새로운 모험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