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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에 영입한 백인우는 2006년생이다. 개인 기술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평가다. 지난해 용인시축구센터 18세 이하(U-18) 덕영 소속으로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유스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 U-17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잇따라 출전했다. 특히 U-17 아시안컵 태국과의 8강전에서는 현재 울산에서 뛰고 있는 강민우와 득점을 합작하기도 했다.
울산은 백인우에 대해 “포지션상 선배들과의 경쟁이 예상되나 충분히 자기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며 “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통해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라고 기대했다.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하는 최석현은 지난해 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충북청주에서는 리그 16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비록 하반기 부상에 발목 잡혔으나 팀 내 평균 공중볼 경합 시도 2위(3.4회), 평균 가로채기 4위(1.2회) 등을 기록했다.
울산은 최석현에 대해 “신장은 181cm로 비교적 작으나 이를 극복하는 적극성과 활동량을 갖췄다”라며 충북청주에서 기록한 통계가 그 장점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최석현은 “유스 시절을 울산에서 보냈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무감이 따르고 이젠 증명해야 할 때”라며 “언제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울산 선수단은 내년 1월 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