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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 만 21세 3개월의 나이에 111년 만의 PGA 투어 최연소 타이틀 방어 기록을 썼다.
디오픈 챔피언십 준우승, US오픈 공동 8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낸 끝에 세계랭킹 10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2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임성재는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매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최정예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꾸준함’이 가장 큰 무기인 임성재는 5년째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여자 골프에서는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7위로 세계랭킹 상위권을 지켰다. 고진영은 올해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 2승을 거뒀지만 하반기 부진으로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지난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올해 최저 타수상에 도전할 정도로 꾸준한 시즌을 보냈다. 평균 타수 2위로 2023시즌을 마감했다.
양희영(34)은 2023시즌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16위까지 끌어 올렸다. 신지애, 양희영 등 베테랑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외에 올해 LPGA 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유해란(22)이 세계랭킹 30위에 자리했고,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한 이예원(20)은 3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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