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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이언주)’ 111회에서는 한 톨의 ‘씨앗’에서 비롯되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PD 꿈나무, 온기의 씨앗을 심는 온기 우체부, 씨앗 저장소 관리자, 아프리카에서 온 의사 자기님과 함께 ‘씨앗’에서 피어난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 예정이다.
PD의 꿈을 향해 무한도전하는 21학번 이예준 자기님은 여전한 달변가의 면모로 눈길을 끈다. 8년 전인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무한도전’ 일일 시청자 PD에 도전, “재촬영은 없다. 멤버들이 재미를 느껴야 참된 웃음이 나온다” 등의 명언을 남겼던 자기님이 이날도 열정 넘치는 입담을 뽐내는 것. 큰 자기를 보며 마음속 PD라는 꿈의 씨앗을 키웠다는 자기님은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한 새내기의 캠퍼스 생활부터 새싹 PD로서 구상 중인 차기 작품까지 솔직하게 전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지구 종말에 대비하는 씨앗 저장고 ‘시드볼트’의 이하얀 자기님도 ‘유 퀴즈’를 찾는다. 대한민국과 노르웨이, 단 두 곳에만 존재한다는 시드볼트에는 미래 인류를 위해 멸종 위기에 놓인 식물의 씨앗이 저장되어 있다. 자기님은 봉화군 백두대간 46m 지하에 위치한 국가보안시설 시드볼트의 엄격한 출입 절차, 보관 중인 씨앗의 종류,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를 놀라게 만든 특별한 씨앗의 정체를 소개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님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 선생님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고 이태석 신부님과 인연을 맺은 자기님은 이태석 신부님의 뜻에 따라 한국으로 와 의대 공부를 마치고 현재 외과 의사로 활동 중이다. 고 이태석 신부님이 심은 씨앗이 자라 ‘의사’라는 열매를 맺게 되었고, 다시 그 열매가 고향에 ‘병원’이라는 씨앗을 널리 퍼뜨리게 될 날을 기대하며 고군분투하는 자기님의 열정이 뭉클함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