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시, 쿨걸이다. 6년 만에 내한한 팝스타 두아 리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간접 언급, 신경쓰지 말고 공연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 두아 리파(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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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 리파는 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 서울 공연에서 “오늘 밤은 우리의 것이다. 이 공간엔 우리만 있다”면서 “바깥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두아 리파는 또 “서울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오랜만에 왔다”며 “오늘 밤 여러분과 함께 춤 추고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다함께 노래 부르자!”고 독려했다.
이날 두아 리파는 오프닝 무대에서 ‘트레이닝 시즌’, ‘원 키스’, ‘일루전’ 3곡을 연달아 라이브로 소화했다. 쩌렁쩌렁한 보컬에 힘 있는 퍼포먼스로 2만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