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트라이' 출연 확정…韓 최초 럭비 소재 드라마

  • 등록 2024-07-02 오후 4:08:55

    수정 2024-07-02 오후 4:08:55

윤계상(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윤계상이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쳐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과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트라이’를 통해 윤계상은 KBS2 ‘태양은 가득히’ 이후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극 중 한양체고 럭비부 계약직 감독 주가람 역을 맡는다.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타고난 대한민국 럭비의 희망에서 어느 날 약물 파동으로 스포츠 뉴스의 정점을 찍으며 순식간에 ‘약쟁이’라는 낙인 속에 은퇴해 버린 주가람이 3년 후 실력 최저의 자신의 모교 럭비부에 계약직 감독으로 돌아오며 거센 폭풍우의 중심이 된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굿와이프’, ‘크라임퍼즐’, ‘유괴의 날’ 등 선 굵은 연기를 줄곧 선보인 윤계상은 ‘트라이’에서 최고의 정점에서 수직 하락한 불명예를 지닌 고등학교 럭비부 계약직 감독을 맡아 매사에 헤실거리지만,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사이다 리더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언제부턴가 윤계상이라는 배우보다 캐릭터로 존재감을 보였던 배우로 발돋음했던 만큼, ‘트라이’에서는 주가람이라는 인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할지 주목된다.

‘트라이’는 2025년 SBS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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