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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THE CJ CUP)을 개최해 왔다. 첫 3년간은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개최했고, 이후 3년간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대회를 열었다.
PGA 투어가 2024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하면서, 1월부터 8월까지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다음 년도의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정하는 가을 시즌을 진행한다. 정규 시즌은 메이저 대회, 시그니처 대회, 풀 필드(Full-field) 대회로 구성되고, 가을 시즌에는 페덱스컵 71위 이하의 선수들이 다음 년도 시드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다. 이경훈(2회), 강성훈(1회), 배상문(1회) 등 한국 선수가 4차례 우승해 한국 팬들에 친숙하다.
CJ 관계자는 “변화된 PGA 투어 환경 속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바이런 넬슨 대회와 함께 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이 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 측은 “‘더CJ컵 바이런 넬슨’ 개최를 통해 그 동안 진행해 왔던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이와는 별도로 대한민국 골프와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