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첸백시와 가족 이상 관계… 템퍼링 아니다" 일축

  • 등록 2024-06-10 오후 5:01:26

    수정 2024-06-10 오후 5:03:40

차가원 피아크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템퍼링 의혹은 절대 아닙니다.”

아이앤비100 모기업 원헌드레드 공동설립자인 차가원 회장이 ‘템퍼링’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차가원 회장은 1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빅플래닛의 최대 주주이자 투자자”라며 “얼마 전 흡수 합병한 아이앤비100 소속 회사 첸백시와는 가족 이상의 관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첸, 백현, 시우민(이하 챈백시)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분쟁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와 차가원 회장이 직접 대화를 나눴고, 차가원 회장이 백현의 독립을 도운 정황이 드러났다.

차가원 회장은 템퍼링 의혹에 대해 “이 사태는 템퍼링이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첸백시 사태까지만 해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인수 전이었다”며 “당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백현이란 아티스트와 인간적인 관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백현이 힘든 상태에서 MC몽과 함께 연예계 선배, 지인으로서 조언을 해준 것일 뿐”이라며 “백현은 이후 아이앤비100을 설립해 혼자 운영했다가, 최근 흡수 합병된 것이다. 템퍼링 의혹은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가원 회장은 “당사는 이 순간부터 SM과 전면전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SM은 그동안 진행했던 첸백시 연예 활동 정산 근거자료를 모두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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