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공백’ 속 이임생 기술이사, 유럽행... 포옛·바그너 미팅 예정

2일 최종 감독 후보군 미팅 위해 유럽행
'기성용 전 스승' 포옛·바그너 감독 미팅 예정
  • 등록 2024-07-02 오후 5:35:01

    수정 2024-07-02 오후 5:35:01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밝힌 가운데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후보군 미팅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 기술이사는 2일 오전 유럽으로 출국했다. 그는 독일, 스페인 등을 방문해 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군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최종 후보군에는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스 포옛 감독. 사진=AFPBB NEWS
우루과이 출신인 포옛 감독은 2009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선덜랜드(잉글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상하이 선화(중국),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등을 거쳤다. 2022년 2월부터는 그리스 대표팀을 맡았으나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물러났다.

2013년 10월에는 선덜랜드에 중도 부임해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하기도 했다. 당시 기성용을 중용하며 잔류와 리그컵 준우승을 이끌었으나 이후 성과는 미미하다. 상하이에서는 김기희(울산HD)와도 한솥밥을 먹었다.

다비드 바그너 감독. 사진=AFPBB NEWS
독일 태생의 바그너 감독은 현역 시절 미국 국적인 양아버지를 따라 미국 대표팀에서 뛴 경력이 있다. 독일에서 호펜하임 연령별 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군 팀을 지도한 그는 2015년 허더즈필드(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이후 샬케(독일), 영 보이스(스위스)를 거쳤고 2023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노리치 시티(잉글랜드)를 이끌었다.

2016~17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던 허더즈필드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엔 16위로 잔류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8~19시즌 도중 허더즈필드를 떠난 뒤엔 대체로 한 팀에 오래 있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노리치에서 챔피언십 6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섰으나 목표 달성엔 실패했다.

정해성 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 기술이사는 지난달 28일 정 위원장이 사의를 표하자, 뒤를 이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 정 위원장과 함께 몇몇 전력강화위원도 물러난 가운데 이 기술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려놓은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임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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