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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9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들 3인이 제출한 스포츠공정위원회 판결 재심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앞서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일 공정위를 열고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에게 영구제명, 김도환 선수는 10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들 3명은 이에 불복해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이를 기각하고 징계를 최종 확정했다.
이들 가해 혐의자 3명은 모두 공정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서면으로 소명을 했지만, 징계를 감경할 만큼 새롭게 나타난 내용은 없었다.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다”라며 징계를 유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병철 공정위원장은 “우리 공정위원들은 ‘어떤 경우라도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공정위는 어렵게 진술하며 공정위에 협조한 여러 선수를 위한 2차 피해 대책을 신속하게 강구해야 하고 지금도 발생하고 있을지 모르는 폭력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