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의 해" 28회 BIFAN, 손예진→NCT 재현 ★들과 성대한 개막[종합]

AI 경쟁 부문 신설→49개국 255편 상영
정지영 조직위원장 "플러스가 될 뜻깊은 해"
손예진 "오랜만의 BIFAN, 특별전 마련해주셔서 영광"
  • 등록 2024-07-04 오후 8:36:35

    수정 2024-07-04 오후 8:37:12

배우 손예진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가 4일 오후 28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4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배우 정수정, 장동윤의 사회로 개막식을 열며 11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정수정과 장동윤은 드라마 ‘써치’ 이후 BIFAN MC로 오랜만에 재회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정지역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손예진과 배우 박중훈, 독고영재, 임하룡, 한지일, 최재성, 한상진, 문정희, 예지원, 김정난, 최귀화, 최다니엘, 이현우, 가수 김재중, 권은비, NCT 재현, 배우 곽시양, 이호원, 박지훈, 가수 겸 배우 김도연, 아누팜, 일본 배우 야기라 유야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또 천만 영화의 주인공 김성수 감독과 연상호 감독, 홍콩 누아르의 대부 두기봉 감독, 일본 호러를 대표하는 나카타 히데오 감독 등 거장들과 BIFAN 조직위, 부천시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장동윤(왼쪽)과 정수정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천아트센터 일대는 레드카펫 행사를 지켜보러 온 관광객들 및 영화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회를 맡은 장동윤은 “작년에 제가 정말 운이 좋게 직접 연출한 단편 영화로 이 영화제에 오게 됐었는데 올해 잊지 않고 MC로 불러주셔서 또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9년째 영화제를 이끄는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이번 28회 우리 영화제는 BIFAN 뒤에 +(플러스)를 붙였다. 올해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 영화제가 끝날 때쯤은 오늘 개막식에 참석하신 게 자랑스러운 기억이 될 것”이라고 개막을 선언했다 .

올해는 49개국 255편의 상영작(장편 112편, 단편 99편, AI 15편, XR 29편)을 상영한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이 6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 아시아 프리미어 57편, 코리안 프리미어 66편이다. 2021년부터 ‘이상해도 괜찮아’란 슬로건 하에 한국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장르영화제로 자리매김해온 BIFAN은 올해도 이 슬로건을 유지한다.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신철 집행위원장(왼쪽부터), 조용익 부천시장,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0
개막작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감독 로즈 글래스)이 선정됐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안나 바리시니코프가 이를 기념해 올해 BIFAN을 찾는다. 폐막작은 홍콩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공개돼 호평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올해 BIFAN에서는 AI(인공지능)가 세계적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AI 영상 부문을 새롭게 신설했다. 영상혁명과 적극 상생하면서 영화제 내부적으로도 변화 및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BIFAN+AI’ 공식 사업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도 새롭게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물론 올해 BIFAN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인물은 배우 손예진이다. 손예진은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선정됐다. 배우 현빈과 결혼 및 출산 후 휴식 중이던 손예진은 이번 BIFAN으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독.보.적 손예진’이란 타이틀로 진행할 이번 특별전에서는 다채로운 행사와 손예진의 대표작들 상영을 통해 그녀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등 대표작 6편을 상영, 손예진과 영화팬들과의 소통 자리도 마련한다.

(왼쪽부터)김재중, 권은비, NCT 재현. (사진=연합뉴스)
개막식에 참석한 손예진은 “BIFAN에 제가 정말 오랜만에 참석하게 됐는데 너무 반갑고 기쁘다. 이번에 이렇게 영화제에서 저의 특별전을 만들어주셔서 제 영화가 상영이 되고 관객분들과 만나는 자리까지 마련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특별전 수식어인 ‘독.보.적’에 대해선 “배우로서 독보적이라는 말은 너무 황홀할 정도로 멋진 말이다. 그런데 사실 제가 생각할 때 많은 배우들 모두 각자가 독보적 색과 매력이 있다 생각한다. 저의 색을 독보적으로 가치있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손예진은 “제 마지막 영화가 굉장히 오래됐다. 특히 이번엔 제 영화가 많이 상영하는데 관객들과 만나는 자체가 너무 설렌다. 고향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기대한다. 지금은 너무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BIFAN은 오는 14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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