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찬민.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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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국가대표 출신 정찬민(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12회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찬민은 16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정찬민은 단독 2위 이종수(27)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정찬민은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를 비롯해 굵직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유망주다. 2019년 KPGA에 발을 디딘 정찬민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시드 순위가 낮아 주로 스릭슨투어에서 뛰고 있다.
정찬민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고 싶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권자 자격으로 다음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종수는 14언더파 128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백주엽(34)이 12언더파 130타 단독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