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곡 ‘세븐’(Seven)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주간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세븐’은 지난 3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위클리 톱 송 글로벌’(7월 28일∼8월 3일)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후 14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앞서 정국의 ‘세븐’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외에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솔로 가수가 이 세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것은 정국이 최초다. 정국은 지난달 공개된 위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솔로 가수로 첫발을 내딛은 소감에 대해 “거대한 팝스타라는 큰 목표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븐’은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거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