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준우승 아쉬움 이번엔 털어낸다..4년 만에 우승 '청신호'

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3R 14언더파 선두
2017년 25승 달성 이후 4년 넘게 우승 침묵
6월과 7월 준우승..한 달여 만에 우승 절호의 기회
  • 등록 2021-08-28 오후 5:48:35

    수정 2021-08-28 오후 5:48:35

전미정.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20년 차 베테랑 골퍼 전미정(3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3년 5개월 만에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전미정은 28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전미정은 야마지 아키라(일본·13언더파 205타)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만 5승, 통합 운영하는 2020~2021시즌 6승을 거둔 이네미 모네(일본)가 3타 차 4위(11언더파 20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회는 코스 레이팅을 기본 파73으로 진행하지만, 2라운드에선 파5(500야드)였던 16번홀을 파4(420야드)로 변경해 파72로 경기했다.

전미정은 2라운드까지 11언더파 134타를 쳐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3타를 더 줄이면서 선두를 지켰다. 아키라는 이날만 7타를 줄이면서 전미정은 1타 차로 추격했다.

2002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전미정은 2005년부터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겨 이듬해 메이지컵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2012년엔 상금왕에 올랐고, 2006년부터 2013년까지 8년 동안 해마다 1승 이상씩을 거뒀다. 2017년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까지 통산 25승을 올렸으나 이후 4년 넘게 우승 행진이 멈춰 있다.

올해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와 7월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두 번의 대회에선 모두 신지애(33)가 우승했다.

2020~2021 통합시즌 상금랭킹 21위(5666만9190엔)에 올라 있는 전미정이 마지막 날 경기 종료 때까지 선두를 지키면 4년 5개월 만에 통산 26승째를 올린다.

이민영(29)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9위, 윤채영(34)은 공동 29위(3언더파 215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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