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데뷔 전 4인 가족이 화장실 없는 원룸 살아…부모님께 집 선물"

  • 등록 2024-10-18 오후 5:00:02

    수정 2024-10-18 오후 5:00:0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과 김준수가 닮은꼴 K-효자 면모를 공개한다.

10월 18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과 아시아의 별 김준수가 함께 등장한다. 두 사람의 지상파 방송 동반 출연은 무려 15년 만이라고.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닮은 점도 많고, 끈끈한 우정으로 뭉친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람은 가수 데뷔 20주년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김준수를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초대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된 김재중의 본가는 효자 김재중이 9남매를 키우며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해서 지은 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재중의 본가에 처음 온 김준수는 어마어마한 규모는 물론 엘리베이터, 프라이빗 사우나 등 집안 곳곳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공간들을 보며 “이 형 효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구경을 마친 후, 김재중은 동생 김준수를 위해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 23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들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그동안 활동하며 가장 뿌듯했던 때는 부모님께 집을 선물해드렸을 때”라며 감회에 젖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어릴 때 정말 가난한 집이었는데, 화장실이 없는 집이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실제로 김준수는 가수 데뷔 전 4인 가족이 화장실 없는 반지하 원룸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이를 들은 김재중은 “그래서 그룹 활동할 때부터 너는 집 욕심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준수는 “입버릇처럼 ‘내가 성공해서 엄마 아빠 좋은 집 살게 해드릴게요’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내가 살 집 보다 부모님 집을 먼저 해드린 것”이라고 고백했다. 동생 김준수의 말에 김재중은 “잘 컸다. 잘 자랐다”라며 뿌듯해했다고.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김재중, 김준수 둘이 똑같다”, “효자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을 위하는 두 사람의 지극한 효심이 형제처럼 꼭 닮은 것. 이외에도 이날 두 사람은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을 꺼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18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은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중계 후 방송된다.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오후 8시 30분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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