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건 발견" 어트랙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추가 형사고소

  • 등록 2023-07-07 오후 6:34:27

    수정 2023-07-07 오후 6:34:27

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외주용역업체였던 콘텐츠 개발그룹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에 대한 추가 형사 고소에 나섰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 측으로부터 받은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 건이 발견됐다”며 “더기버스 측이 허위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성일 대표의 범죄혐의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추후 또 다른 범죄혐의가 드러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달 27일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업무방해, 전자기록손괴,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어트랙트는 “더기버스는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회사 메일 계정과 그간 진행한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고 고소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더기버스는 해외 작곡가로부터 ‘큐피드’(Cupid) 음원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당사에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트랙트는 “이 외에도 심각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있어 향후 고소 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지난해 11월 론칭한 팀이다. 올 초 발표한 곡인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하며 주가를 높였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외부세력에 접근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내가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은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어트랙트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더기버스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멤버들은 주체적인 판단을 내려 전속계약 분쟁에 돌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