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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18홀 동안 버디를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박민지는 14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적어냈다. 이날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적어내며 1타도 줄이지 못한 박민지는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컷오프 기준(144타)보다 3타를 더 쳐 예선 탈락했다.
박민지는 대회 1라운드 6번홀(파5)에서 경기 중 ‘프로비저널볼’ 선언을 제대로 하지 않는 실수로 4벌타를 받았다. 자신의 실수에서 비롯된 최악의 결과로 이 홀에서만 5오버파를 적어내며 이른바 ‘양파’를 쳤다. 첫날 공동 94위에 그친 박민지는 컷 통과를 위해 이날 4타 이상 줄여야 했지만, 경기력이 따라주지 못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년여 만에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25)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