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강북 중소형 오름세 지속

서울 매매 0.07%..강북 소형아파트 호가 상승
재건축 약세, 전세가격 소폭 상승세
  • 등록 2008-03-16 오전 9:00:01

    수정 2008-03-16 오전 9:00:01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북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강남지역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 둘째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07%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 중동 신도시의 중소형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0.02% 상승했고 수도권은 그 동안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0.04% 올랐다.

전세시장도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셋값은 0.06% 올랐고, 신도시는 0.1%, 수도권은 0.09%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0.03%)는 3월 둘째 주(-0.01%)에 이어 내림세가 계속됐다.

◇매매시장

0.07% 오른 서울은 강북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한 주전과 같은 0.4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도봉(0.38%), 중랑(0.26%), 은평(0.21%), 성북(0.21%), 영등포(0.14%), 서대문(0.13%), 금천(0.13%), 구로(0.12%), 성동(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노원구는 학원 밀집지역인 중계동 뿐만 아니라 상계동, 월계동 일대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다. 호가를 중심으로 상계동 일대 주공아파트는 한 주 동안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9단지도 최근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라 76㎡(23평)의 매매가는 2억6000만-2억8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송파(-0.08%), 서초(-0.01%)는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 1,2단지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올 7월부터 예정된 가운데 주공 5단지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신도시는 산본(0.15%)과 중동(0.07%)이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평촌(-0.01%)은 하락했다. 분당은 변화가 없었고 일산(0.01%)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의정부(0.52%)가 가장 많이 올랐다. 광명(0.51%), 안성(0.2%), 군포(0.18%), 구리(0.15%), 성남(0.13%), 남양주(0.12%), 화성(0.1%) 등은 올랐고 용인(-0.18%), 과천(-0.14%), 김포(-0.11%), 오산(-0.09%)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은 도봉(0.25%), 성동(0.23%), 노원(0.09%), 중랑(0.09%), 영등포(0.09%), 관악(0.09%), 구로(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중소형아파트 전세 매물이 적어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봉구의 경우 전세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창동 수산트리플 79㎡가 1000만원 상승했고 건영캐스빌 76㎡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은평(-0.1%), 강서(-0.03%), 서초(-0.01%)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전 지역이 상승했다. 산본은 0.25% 올랐고, 분당(0.09%), 일산(0.08%), 평촌(0.07%), 중동(0.04%)도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성남(0.44%), 광명(0.39%), 남양주(0.33%), 과천(0.28%), 파주(0.19%), 군포(0.19%), 하남(0.16%), 의정부(0.13%), 고양(0.11%), 안양(0.1%) 등이 올랐고 김포(-0.12%), 안산(-0.05%), 오산(-0.0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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