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은 부산, 한동훈은 대구…與당권주자 텃밭 공략

27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일정
나경원, 경기도의원 간담회…윤상현은 보수혁명 TF 발족
  • 등록 2024-06-27 오전 6:01:00

    수정 2024-06-27 오전 6:01:00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각각 부산과 대구를 찾아 보수 민심 얻기에 나선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한 후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다.

원 전 장관은 이후 부산 중·영도 지역구인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서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그는 이후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서 사상구 당원들에 ‘한 표’를 요청한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핵심 지지자들이 밀집한 대구를 훑는다. 그는 이날 오후부터 대구 서구·달서구·달성군·수성구에서 각각 열리는 당원간담회에 참석한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8일엔 부산을 찾아 당원 민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역 국민의힘 의원인 나 의원과 윤 의원은 이날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본회의에 참석한다.

나 의원은 본회의 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표심을 노리고, 윤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혁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

윤상현(왼쪽부터),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첫번째 공부모임 ‘헌법 제84조 논쟁,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이 중단되는가?’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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