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등록 2024-07-01 오전 8:34:43

    수정 2024-07-01 오전 8:34:4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첨단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켐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에스켐은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으로 주 사업 분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합성과 정제다.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OLED 소재 시장에 진입해 사업화를 진행해왔으며, OLED 발광층·발광 보조층·공통층에 이르는 소재를 합성·정제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OLED 소재 시장 성장 과정에서 OLED 패널 제조를 위한 필수 공정인 합성·정제 시장 또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힌다. 고도화된 장치 산업이자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화학 분야이기에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에 어려운 시장으로 분류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켐은 합성·정제에 최적화된 연구인력과 전문설비를 보유함과 동시에 고도의 품질 관리 능력, 원가 절감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LED 산업 특성상 최종 고객사의 공정에서 불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PPM(Part Per Million, 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단위까지 불순물을 제거 및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에스켐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합성·정제 공정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종 고객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OLED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 약 244억원, 영업이익 약 19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제4공장 신축 이후 소재 승화정제 분야 생산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헬스케어 분야까지 첨단소재 합성·정제 분야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에스켐 하홍식 대표이사는 “에스켐은 다년간의 합성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 개발, 설비 확충을 통해 OLED 소재 합성·정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 및 첨단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합성 사업 분야를 확대해 첨단소재 합성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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