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불확실성…"덜 오른 방어株, 음식료 주목"

하이투자證, 오리온 CJ제일제당 매수 용이
중소형주로는 농심·하이트진로·대상 추천
  • 등록 2020-07-01 오전 8:13:44

    수정 2020-07-01 오전 8:13:4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음식료업종이 영업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최근 음식료업종지수 레벨은 코로나19 촉발 직전 대비 14.6% 확대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 이슈에 주목할 때 방어주의 선호 기대는 자연스럽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음식료 합산 지배순이익은 코로나19 발발 전후 25% 이상 상향조정됐고, 조정흐름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실적 상향에 비해 음식료업종의 주가 상승폭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아쉽다”며 “현재 시장대비 음식료업종의 프리미엄은 12%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코로나19 영향 시작에 따른 급격한 소비 확산세가 1분기 영업실적에 반영됐다면 2분기엔 재확산과 n차감염 등 대외 불투명성이 지속되면서 발생한 내식 중심의 음식료 소비트렌드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중국 이외 해외지역에서는 비축 목적의 제품 수요가 3월이후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음식료 업체의 해외 성장폭은 1분기보다 2분기에 확대될 전망이며, 흐름을 고려한다면 최근 형성된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음식료 담배업종 15개 기업 합산 영업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 영업이익은 19.9%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주의 경우 영업실적 눈높이 상향조정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오리온(271560), CJ제일제당(097950) 매수가 용이하다”면서도 “하반기 실적 개선, 수출확대 등 모멘텀을 감안하면 KT&G(033780)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한 접근도 일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농심(004370), 하이트진로(000080), 대상(001680)을 중소형 선호주로 제시했다. 농심, 하이트진로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및 대상의 비용통제에 대한 전사 플러스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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