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는 3일 '2/4분기 철근 수급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1분기에는 김포, 판교 등 2기 신도시 건설공사와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전 조기분양 추진 영향으로 철근수요가 전년대비 8.9% 증가했지만 2분기 들어서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321만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철강협회는 또 "수급측면에서 볼때 공급부족량이 약 4만톤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철근 유통업계와 건설업계가 1분기부터 철근 가격상승이 지속되면서 적극적으로 선구매해 보유하고 있는 재고로 충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가 지나면서 철근시장은 수급측면에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철강업계는 철근공급 부족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수기인 1분기에도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하여 왔으며 2분기에도 생산설비를 풀 가동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3월부터는 해외 수출 물량도 내수로 전환하여 국내 건설업계에 우선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