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어병음 창시’ 저우유광 112세에 타계

  • 등록 2017-01-14 오후 11:50:36

    수정 2017-01-14 오후 11:50:3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한어병음을 창시한 언어학자 저우유광(周有光)이 14일 112세로 타계했다고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어병음(漢語병(手+竝)音)이란 중국어 음을 알파벳(로마자) 기반으로 표기하는 발음부호다. 중국어는 병음만으로도 웬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컴퓨터 자판 입력도 병음을 기반으로 작성하는 게 보통이다.

1906년생인 저우유광은 경제를 전공했으나 50세에 한어병음 개발에 참여해 ‘한어병음의 아버지’란 칭호를 받았다. 그는 생전 경제학자이자 언어학자, 문학학자로서 다양한 업적을 쌓았다. 또 영어와 프랑스어, 일본어 4개 국어에 능통했다. 타계 하루 전 112세 생일을 맞았었다.

‘한어병음의 아버지’로 불리는 중국 언어학자 저우유광의 생전 모습과 그의 자필 글씨.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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