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병음(漢語병(手+竝)音)이란 중국어 음을 알파벳(로마자) 기반으로 표기하는 발음부호다. 중국어는 병음만으로도 웬만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컴퓨터 자판 입력도 병음을 기반으로 작성하는 게 보통이다.
1906년생인 저우유광은 경제를 전공했으나 50세에 한어병음 개발에 참여해 ‘한어병음의 아버지’란 칭호를 받았다. 그는 생전 경제학자이자 언어학자, 문학학자로서 다양한 업적을 쌓았다. 또 영어와 프랑스어, 일본어 4개 국어에 능통했다. 타계 하루 전 112세 생일을 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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