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HIV 치료제 글로벌 조달물량 출하 개시

셀트리온 통해 조달 시장 공급
1조 2000억원 규모 글로벌 조달시장 공략 시작
  • 등록 2020-07-06 오전 9:28:00

    수정 2020-07-06 오전 9:28: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그룹 내 화학합성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출하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조달기관들과 1600만 달러(191억원)에 달하는 ‘CT-G7’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셀트리온을 통해 국제조달기구에서 지정하는 국가에 공급된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조달시장 수급 상황과 기타 글로벌 화학합성 의약품 생산 일정을 고려해 CT-G7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CT-G7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CT-G7의 잠정 승인을 얻어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조달기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CT-G7 출하로 상업생산 중인 CT-G1(리네졸리드, 항생제), CT-G2(테믹시스, HIV 치료제)를 포함한 화학합성 의약품 제품군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미국에 공급 예정인 CT-G4(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도 상업생산 막바지 단계에 있어 올 3분기까지 총 4종의 화학합성 의약품 생산 제품군을 갖출 전망이다.

한편, 클린턴 의료재단 CHAI에 따르면 CT-G7을 포함하는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그룹은 사업 초기 약 10% 점유율에 해당하는 1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월 CT-G7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고, 최근 연구 및 생산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CT-G7 글로벌 조달시장 공급 일정에 맞춰 조달 물량의 양산 및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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