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2.78포인트) 내린 739.59를 기록 중이다.
간밤에는 유럽중앙은행의 부양책에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숨 고르기 장세에 접어들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11.93포인트)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4%(10.52포인트)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69%(67.10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경제 회복 기대가 각국의 지속적인 시장 상승 동력을 제공하며 시장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전날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지표가 실망스러웠던 영향으로 숨 고르기 장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 만큼 코스닥 시장도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디지털컨텐츠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인터넷,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제약, IT부품, 금속,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건설, 비금속, 제조 등이 1%대 미만으로 소폭 하락세다. 운송, 기타서비스, 화학,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는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드론 개발 관련 국책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의 네온테크(306620)가 21%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오는 3분기부터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5G 스마트폰 출시 등을 계기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와이솔(122990)이 6%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