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서 차량 폭탄 테러… 최소 14명 사망

  • 등록 2017-01-06 오전 9:38:11

    수정 2017-01-06 오전 9:38:1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슬람국가(IS)의 차량 폭탄 테러가 두 차례 벌어지며 최소 14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군 배경의 이라크 정부군이 IS의 마지막 주요 거점인 모술에 대한 재탈환 작전에 나선 이후 IS의 테러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첫 번째 차량 폭탄 테러로 여섯 명이 죽고 15명이 다쳤다. IS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IS가 배교자로 부르는 시아파(이슬람교의 한 종파)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두 번째 차량 폭탄 테러 땐 8명이 죽었다.

이로써 바그다드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60명 이상이 IS의 테러로 죽었다.

이라크 정부군은 지난 10월17일 모술 재탈환 작전에 나선 이래 모술 동부 70% 지역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벌어진 차량 폭탄 테러 잔해. 최소 1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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