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너무 작더라”…틱톡서 난리난 ‘배달 피자 빼먹기’ [영상]

  • 등록 2023-11-19 오후 6:20:19

    수정 2023-11-19 오후 6:20:19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평소 주문한 배달 피자가 기대보다 작았다고 생각한 이들이라면 공감할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리사 제이 라이언이 공개한 ‘피자 빼먹기’ 수법. (사진=제이 라이언 틱톡 영상 캡처)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피자 요리사이자 틱톡커인 제이 라이언(Jay Ryan)은 배달 피자 중 일부 조각을 가로채는 방법을 폭로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제이 라이언은 오븐에서 꺼낸 피자를 내려놓은 뒤 커터로 가운데를 한줄로 잘라낸다. 이후 남은 반쪽들을 합쳐 감쪽같이 아무 문제 없는 한판의 피자로 만들었다. 그가 훔친 조각을 들고 “저녁 식사”라고 말하면서 영상은 끝난다.

이 영상은 수백만회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피자 컷팅선을 교묘하게 악용한 빼먹기 수법에 “치킨 조각만 세어볼 게 아니네”, “피자 지름이라도 재봐야 하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요리사 제이 라이언이 공개한 ‘피자 빼먹기’ 수법. (영상=제이 라이언 틱톡 영상 캡처)
한편 배달음식을 중간에 가로채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건은 국내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배달원이 배달 중인 피자 상자를 열더니 내용물을 집어 먹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포장해 배달 간 모습이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앱을 통한 주문에 배달비가 포함되는 만큼, 단순 음식뿐 아니라 음식의 배달까지 계약의 내용에 포함된다고 보고 배달앱에 책임소재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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