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비대면 기술교류 화상상담회 개최

카자흐스탄부터 시작… 8월까지 신북방·신남방 시장 개척
  • 등록 2020-06-22 오전 9:44:00

    수정 2020-06-22 오전 9:44:0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코로나19로 해외 기술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한국 기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비대면 기술교류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협력 정책에 발맞춰 현지 정부 및 기술협력기관과 협업해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지역별 일정은 내일 카자흐스탄(6월 23~25일)을 시작으로 △인도(6월 29일~7월 1일) △미얀마(7월) △태국, 말레이시아(8월) 순이다.

중진공은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DAMU)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 △미얀마 기획재정산업부(MPFI) 등과 함께 의료기기, 바이오, 정보통신(IT), 인공지능(AI), 식품가공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유망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교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현지 기술 바이어와 국내 기술보유기업을 1:1로 매칭해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상담회 이후 실제 기술수출계약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역·번역·법률자문 등을 밀착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기술수출은 대면 상담과 현지기업 방문이 효과적이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봉쇄됨에 따라 온라인 상담회를 먼저 진행하고 현지 상담회를 후속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기술교류사업은 국가 간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G2G 모델이다. 특히 현지 정부와 중진공 해외거점을 통해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기술 분야의 진성 바이어를 직접 발굴해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진공은 현지 정부 내 설치된 기술교류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 간 기술 이전, 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 협력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과 국내 55개사, 해외기업 278개사의 기술교류를 지원했다. 올해는 8개국과 14회 상담회를 진행하고 국내 140여개사, 해외 700여개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국내 우수기술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신북방, 신남방 정부들과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중진공 현지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비대면 상담회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우수한 기술의 해외진출 활로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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