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株로 선순환..IT는 금융따라 `주춤`

  • 등록 2008-04-03 오후 2:04:58

    수정 2008-04-03 오후 2:04:58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철강, 조선 등 중국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IT는 오후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철강업종은 오후 1시56분 현재 4% 넘게 오르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사재기와 품귀현상을 빚었던 철근시장이 2분기 들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 등이 나오며 모처럼 시세를 분출하는 모습이다. 포스코(005490)가 6%가까이 급등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조선주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날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2007사업연도 영업실적에서 조선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매수세가 커지는 분위기다. 현대중공업(009540)이 3.90%오르고 있고, 현대미포조선(010620)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주춤한 모습이다. LG전자(066570)만이 4%가까이 오르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모두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이날 모처럼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저점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반면, IT와 자동차, 금융 등 기존 주도주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기가 이동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인 지수가 조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업종 내에서 자체적인 교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시장 위험이 감소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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