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엔고에 나흘 만에 반락…닛케이 0.51%↓

  • 등록 2017-01-30 오후 3:24:03

    수정 2017-01-30 오후 3:24:0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엔고 여파로 4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0일 전날보다 0.51%(98.55) 내린 1만9368.8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주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산업3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을 돌파한 호재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주간 기준 1.72% 상승 흐름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날 달러 대비 엔 환율이 한때 달러당 114엔대 전반까지 내리는 등 수출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며 나흘 만에 반락했다.

이날 오후 2시54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59%(0.69엔) 내린 114.5엔이다. 여기에 31일로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31일부터 2월1일까지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양국의 금융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지난 사흘 동안 7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데 대한 수익성 실현 매도세도 나타났다.

그러나 하락 폭은 제한됐다는 게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분석이다. 앞으로 나올 일본 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앞선 전망보다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는 게 그 이유다. 일본은행 상장투자신탁(ETF)의 매수 심리도 굳건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분의 이날 매매대금은 1조9240억엔으로 2주일만에 처음으로 2조엔을 밑돌았다. 중국 상하이증시 등이 춘절(중국의 설) 휴일로 휴장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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