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초 도요타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짓고 있는 멕시코 공장을 지목해 ‘미국 내 일자리를 뺏는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아키오 사장은 이에 9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미국에 5년 내 100억 달러(약 12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 날 펜스 부통령을 만나 인디애나 주(州)에 있는 도요타 미국 공장을 언급하며 고용·투자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공헌을 강조했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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