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 ODA사업, 금융사 해외진출에 효과적"

금융분야 ODA사업 확대 및 효율화 방안 논의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
  • 등록 2016-05-24 오후 3:39:20

    수정 2016-05-24 오후 3:39:2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 확대 및 효율화 모색에 나섰다. 임 위원장은 “금융분야 ODA사업 확대는 우리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에 매우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4일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등 ODA 관계부처 및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 인프라 관련 기관이 참석한 현장간담회를 은행연합회에서 열고 금융분야 ODA사업 확대 및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저성장·저금리·고령화로 우리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금융회사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금융위도 주요국 금융당국과 회의 정례화 등 해외진출 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분야 ODA사업은 수원국 금융당국자들 사이에 한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인·허가 등 진입장벽 극복에 큰 도움을 준다”며 “수원국에 한국형 금융인프라가 구축되는 경우 우리 금융회사들이 보다 쉽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수원국 스스로 공급하는 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등 양국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보다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ODA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금융인프라 관련 기관들은 금융위·기재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개도국 금융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IT등 실제 인프라 수출사례는 많지 않고, 2014년말 현재 금융 및 재무서비스 ODA(0.2%)는 교육(15.4%) 보건의료(10.3%)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금융위는 개도국 등과의 금융 협력채널을 활용해 우리 금융 인프라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금융분야 ODA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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