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됐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강세를 나타냈고, 금리에 민감한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였다. 일반전기전자와 금융, 기타 제조가 각 2%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고, 반도체와 비금속 등도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담배, 운송, 섬유·의류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61%, 2.96% 오름세를 나타냈고,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 이오테크닉스(039030)도 각 2% 강세를 보였다. 특히 HPSP(403870)가 11.80% 오르며 급등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7%대 떨어졌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삼천당제약(000250)은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9억3628만주, 거래대금은 9조6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89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45개 종목이 하락했다. 9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