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여덟번째 열린 의정부 교통전략 회의가 고질적 난제인 중앙버스전용차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제8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교통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고 16일 밝혔다.
| 김동근 시장(왼쪽줄 앞)을 비롯한 교통정책 관련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
김동근 시장과 의정부도시공사사장과 안전교통국장, 정책특보, 관련 부서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민락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운영 개선과 의정부01번 공공버스 활성화 및 을지병원 연계 버스노선 조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현재 이용율이 저조한 민락 중앙버스전용차로(BRT) 노선의 경우, 임시해제 및 장암삼거리 교차로 기하 구조 개선를 통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 올해 2월 개통한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활기체육공원에서 우미린아파트를 지나 장암역까지 운행 중인 준공영제 마을버스다.
시는 이날 회의를 거쳐 노선 연장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을지대학병원 연계 노선을 일부 조정해 병원 종사자 및 이용 고객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의 변화와 성과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 ‘교통정책 전략회의’는 당면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장단기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전문적 의견을 내는 내는 워킹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