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벨벳 해외서 20만원 저렴한 4G 모델 출시”

LG벨벳 4G 추정 모델 포착…스냅드래곤845 탑재
5G 인프라 덜 갖춰진 중동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
  • 등록 2020-06-10 오후 4:09:08

    수정 2020-06-10 오후 4:09:0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4월 국내에 5G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 ‘LG벨벳’를 해외에서 4G모델로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격은 국내 출고가 보다 20%(약 20만원) 가량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벨벳 4G모델로 추정되는 제품의 모델명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사진= GSM아레나)


해외 IT매체 GSM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LG전자가 해외 시장에 4G 버전의 LG 벨벳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 매체 ‘토란지’는 LG 벨벳 5G 모델 번호(LM-G900)와 비슷한 ‘LM-G910’ 모델 번호를 가진 새로운 LG전자 스마트폰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LG 벨벳 4G 모델로 추정되는 이 제품은 6기가바이트(GB)램과 128GB 저장용량 등의 사양은 LG벨벳 5G 모델과 같지만,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할 전망이다. LG벨벳 5G 모델에는 중급형 5G 통합칩인 ‘스냅드래곤 765’가 들어갔다.

스냅드래곤 845는 2018년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칩셋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LG 벨벳 5G 모델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765와 비슷하지만 그래칙처리장치(GPU) 성능은 조금 더 뛰어나다는 평가다.

LG벨벳은 지난 4월15일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최초 출시된 이후 이동통신 3사별 전용색상 3종이 추가로 출시됐다. (사진= LG전자)


LG벨벳 4G 모델은 이란과 브라질 등 아직 5G 통신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국가에 제한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상대적으로 원가가 비싼 5G 관련 부품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출고가격이 낮아져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G벨벳 4G 모델 가격은 5G 모델보다 20% 정도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고가(89만9800원)를 고려하면 2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다만, LG벨벳 4G 모델의 경우 2년 전 구형 칩을 사용했기 때문에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LG전자는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LG벨벳을 순차적으로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통신사별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 색상으로 선보였으나, 해외에서는 실버, 블랙, 핑크 화이트를 추가해 10가시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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