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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T매체 GSM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LG전자가 해외 시장에 4G 버전의 LG 벨벳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 매체 ‘토란지’는 LG 벨벳 5G 모델 번호(LM-G900)와 비슷한 ‘LM-G910’ 모델 번호를 가진 새로운 LG전자 스마트폰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LG 벨벳 4G 모델로 추정되는 이 제품은 6기가바이트(GB)램과 128GB 저장용량 등의 사양은 LG벨벳 5G 모델과 같지만,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할 전망이다. LG벨벳 5G 모델에는 중급형 5G 통합칩인 ‘스냅드래곤 765’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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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벨벳 4G 모델 가격은 5G 모델보다 20% 정도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고가(89만9800원)를 고려하면 2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되는 셈이다.
다만, LG벨벳 4G 모델의 경우 2년 전 구형 칩을 사용했기 때문에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LG전자는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LG벨벳을 순차적으로 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통신사별 색상 3종을 포함해 총 7가지 색상으로 선보였으나, 해외에서는 실버, 블랙, 핑크 화이트를 추가해 10가시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