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주간 상승 피로감에 하락… 상하이 0.35%↓

  • 등록 2017-01-06 오후 5:02:57

    수정 2017-01-06 오후 5:02:5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증시가 6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35%(11.09) 내린 3154.32에 거래를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CSI300 지수는 0.6% 하락한 3347.67에 마감했다. 신성장종목 위주의 선전성분지수도 0.79% 내린 1만289.36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론 2017년 첫 주 상승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 CSI300은 1.1% 올랐다. 연초 각종 지표가 높게 나타나며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금융 당국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금 감면을 검토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에너지주가 상승 장을 이끌었다. 금융·헬스케어주는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흐름이었다.

톰슨 로이터 놀리지는 올해 들어 이어져 온 상승 흐름에 피로감이 나타났으나 위안화 강세에 힘입어 하락 폭은 줄었다고 평가했다.

화시증권의 까오슈에펑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이 시장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달 말 춘절(중국 설) 이전까지는 미적지근하게 움직이려는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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