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엔고 여파에 하락…닛케이 1.00%↓

  • 등록 2017-01-16 오후 3:22:12

    수정 2017-01-16 오후 3:22:1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00%(192.04포인트) 내린 1만9095.24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 시작된 엔화 강세를 비롯해 각종 대외 악재가 터지며 트럼프 랠리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9일(1만8996) 수준까지 내렸다.

하락장 속에서 지난주 금요일(13일)에는 내수주 실적 개선에 힘입어 0.8%대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달러당 113엔대까지 내렸다. 그만큼 엔화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서두르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의 위협도 부각됐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철강, 해운 같은 경기민감업종도 하락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총 매매대금은 1조8872억엔으로 지난해 12월30일 1조7125억엔 이후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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