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화성 화재현장 찾아 피해 점검

아라셀 공장 화재로 22명 사망
  • 등록 2024-06-24 오후 7:52:53

    수정 2024-06-24 오후 8:00:38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화재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도 화재 발생 보고를 듣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게 지시했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선 이날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리튬 배터리 완제품 검수 및 포장 작업 중 폭발이 일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배터리셀이 연달아 폭발하면서 소방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까지 2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30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인 데다가 시신들이 불길에 훼손돼 당국은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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