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쓰다, 내년 말 연비 30%↑ 내연기관 엔진 선보인다

세계 최초 점화 대신 압축으로 연소… 가솔린 연비 30㎞/ℓ 전망
  • 등록 2017-01-09 오후 2:17:02

    수정 2017-01-09 오후 2:17:0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마쓰다자동차가 내년 말 연비를 약 30% 높인 새 내연기관 엔진을 선보인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마쓰다가 선보일 새 엔진은 세계 최초로 점화 플러그 작동 없이 압축만으로 가솔린을 연소시키는 기술이 적용된다. 예혼합압축착화(HCCI)라고 부른다. 이전까지는 점화 제어의 어려움 탓에 사용되지 않았으나 마쓰다는 점화 플러그를 보조적으로 쓰는 방식으로 상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완료 후에는 마쓰다의 주력 차종인 ‘악세라’ 신모델을 시작으로 실제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마쓰다는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자 전기자동차(EV)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EV는 아직 비싼 배터리 가격 탓에 전체 판매 차량의 1%에도 못 미치는 만큼 현재 판매 차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엔진의 효율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마쓰다는 이를 위해 2011년 ‘스카이액티브’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발하는 엔진은 2세대 격이다. 새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차 예상 연비는 30㎞/ℓ로 웬만한 하이브리드자동차(HEV)보다 높다.

한편 마쓰다는 2030년까지는 기존 내연기관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9년까지 EV를 양산하고 2021년 이후에는 연료전지차(PHEV)도 투입할 계획이다.

마쓰다 악세라.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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