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디젤 게이트’ 피아트, 주가 일부 만회 나서

“폭스바겐만큼 피해 크지 않을 것” 낙관론 대두
  • 등록 2017-01-13 오후 6:06:50

    수정 2017-01-13 오후 6:06: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제2의 디젤 게이트’ 우려로 급락했던 피아트(피아트-크라이슬러)의 주가가 하루 만에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탈리아 밀란증권거래소의 피아트 주가는 13일 오전 9시19분(현지시각) 현재 전날보다 6.8% 오른 9.38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143억 유로로 회복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하루 전인 12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폭스바겐처럼 당국의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 저감장치 소프트웨어(SW)를 부당하게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같은 문제로 수십조 원을 배상하게 된 폭스바겐그룹의 전철을 밝을 수 있다는 우려에 PSA의 주가는 이날 18% 이상 하락했다. 시총도 하루 새 26억 유로가 날아갔다. EPA는 PSA에 최대 46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그러나 PSA가 폭스바겐과 달리 미국 기업인데다 규모도 작은 만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폭스바겐급의 파장은 없으리라 보고 있다. 회사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FCA 최고경영자(CEO)는 EPA의 문제 제기에 “완전 찌꺼기 수준의 의혹(unadulterated hogwash)”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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