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점이 26억?…해리포터 초판 표지 최고가 경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표지 경매 나와
역대 해리포터 관련 물품 중 최고가
  • 등록 2024-06-27 오후 11:06:27

    수정 2024-06-27 오후 11:07:01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원본 표지 그림이 경매에서 우리 돈 약 26억 3천만 원에 팔렸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본 표지 그림(사진=AFP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삽화가 토머스 테일러가 1997년 그린 수채화인 이 작품은 이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90만 달러(26억 3천만 원)에 낙찰됐다. 앞서 이 그림의 예상 낙찰가는 최대 60만 달러(약 8억 2천만 원)였으나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7분간 이어진 경매에서 입찰가가 5만 달러(약 7천만 원) 단위로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림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떠나기 위해 9와 3/4 승강장에 도착해 호그와트 급행열차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담았다. 그림 속 해리포터는 동그란 안경에 줄무늬 목도리를 걸친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이 그림을 그렸던 테일러는 당시 23세의 나이로 출판사에서 ‘무명작가의 신간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고, 이틀 만에 이 그림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림은 2001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 처음 나와 8만 5천 750파운드(약 1억 5천만 원)에 팔렸다. 이후 23년 만에 가격이 17배 이상으로 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리포터 관련 품목 중 최고 낙찰가는 지난 2021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팔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미서명 초판본 42만 1천 달러(5억 7천만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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