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렌탈 전문기업
AJ네트웍스(095570)는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파렛트 사업부의 경우 시장 성장에 발맞춰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정보기술(IT) 사업부 또한 스마트 단말기 사업 확대로 순항 중”이라며 “특히 건설장비 사업부의 성장세가 고무적이라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렛트 사업부는 국내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외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폴란드법인 ‘AJ POLSKA’를 설립하고 유럽에서 포장 및 물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컨테이너 제조사 인수를 통해 컨테이너 렌탈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IT 사업부는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전담팀을 통해 교육용 태블릿 피씨(PC) 등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을 확장했다. 공공사업 수주도 추가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커진 로봇 분야에서도 우아한형제들과 제휴를 맺고 서빙로봇 등의 렌탈 사업을 영위 중이다.
건설 사업부는 삼성고덕 반도체단지에 고소장비(AWP) 2700대를 가동 중이며, 추후 반도체 공장 정비와 증설을 통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게차 사업도 지속 성장해 보유 자산이 8500대가 넘었다. 고객사 보유자산 렌탈 전환과 지역 렌탈사 인수·합병을 거쳐 시장점유율 확장에 나선다.
한편 AJ네트웍스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개최해 인적분할을 결의한 바 있으며,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