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 "축구 탈락해 올림픽 광고 수입 어려움 예상…방송단 활약 기대"

  • 등록 2024-06-26 오전 10:58:06

    수정 2024-06-26 오전 11:01:45

박민 KBS 사장(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박민 KBS 사장이 KBS 올림픽 방송단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민 사장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며 “이영표 해설위원, 스포츠 국장과 점심 약속이 있던 날 축구가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래서 그날 분위기가 싸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박민 사장은 “축구 예선 탈락으로 광고 수입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오늘 방송단을 보니 충분히 만회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든다”고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펼쳐진다.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함께 투게더 앙상블’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림픽 중계에 나선다.

해설위원으로는 박세리(골프), 김준호, 김정환(이상 펜싱), 기보배(양궁), 이원희(유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캐스터로는 최승돈(펜싱), 이재후(양궁), 조우종(골프), 남현종(배드민턴), 김진웅(탁구), 김종현(태권도), 이동근(수영), 이호근(유도) 등이 나선다.

역도 종목에는 방송인 전현무도 캐스터로 함께할 예정이다. 모델 송해나와 이현이는 홍주연 KBS 아나운서와 함께 중계 MC를 맡아 파리의 주요 명소를 누비며 생방송을 진행하고 화제의 선수들과도 직접 만나 인터뷰할 예정이다.

박민 사장은 “올림픽 중계료가 천정부지로 높아졌는데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중계를 할 의무를 가진다”면서 “차별화된 역량과 KBS만의 노하우를 드러낼 수 있는 중계와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박민 사장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중계를 성공적으로 해내 1등 올림픽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송단이 KBS 이름을 걸고 KBS 대표로 일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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