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국민엄마' 칭호 받고 싶지 않아, 무겁고 무서워"

  • 등록 2023-03-22 오전 7:35:24

    수정 2023-03-22 오전 7:35:2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고두심이 대중에 붙은 ‘국민 엄마’라는 칭호에 대해 느낀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교양 예능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이 김영옥과 경기 파주시를 방문해 여행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두심은 이날 김영옥에게 먼저 “나한테도 그렇게 하던데 특히 언니한테는 ‘국민 엄마’, ‘국민 할머니’라고 하잖아, 그거 어떻게 생각해?”라고 질문했다.

김영옥은 이에 “좋지”라고 답한 반면, 고두심은 “나는 그거 정말 받고 싶지 않아. 무거워, 무서워”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김영옥은 “그런 거 보면 나는 정말 속이 없는 게 ‘할머니’라고 불려도 좋더라”며 “너희들은 원없이 주인공을 많이 했지만 난 주인공을 많이 한 편이 아니지 않나”라고 답했다.

김영옥은 이어 “그래도 돌이켜보면 행복했다”고 지난 연기 생활을 되돌아보며 “걱정말고 즐겨. 배역도 즐겨야 한다. 그렇지 않고 부담을 가지면 좋은 연기가 안 나온다”고 솔직한 생각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두심에게 “국민엄마 무서워하지 말고 어려워하지도 마라”고 조언을 건네며 “(본인에게 어울리는)이미지대로 하면 배역이 몇십 년 간다”고 힘을 실어줬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살았던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 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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